
새벽기도총진군체험기
새벽기도총진군체험기
시온교회 성도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8살,6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권나헤 성도입니다.
저는 작년 6월 첫째아들이 다니던 어린이집 친구 엄마인 오르간 반주자 김도은 성도님의 전도를 통해 시온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으나, 부모님의 강압적 신앙에 지쳐있던 저는 결혼 후에는 주일을 지키지 않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고, 그러다 코로나 상황을 좋은핑계거리로 여기며 2년이넘는 시간동안 교회, 하나님과 단절된 생활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점점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삶을 살던중, 첫째아들이 너무 좋아하던 어린이집 친구인 조이안 친구가 주일에는 시온교회 유치부에 다닌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친구를 주일에도 볼 수 있는 좋은기회의 창구로 시온교회에 새가족 등록을 하고, 그렇게 첫째 아들을 통해 저희 가정은 2년만에 하나님 앞에 다시 나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시온 교회에 등록한지 3개월이 지날때쯤, 예배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새벽기도 총진군이 곧 시작 되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잠이 많은 저는 당연하게 새벽예배는 절대 내영역이 아님을 생각하며 꿀잠 잘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그날 주일학교에서 돌아온 첫째아들이 “엄마! 9월19일부터 새벽기도총진군 시작한데요! 꼭 가야돼요!꼭이요!” 라고 말하며 초롱거리는 두눈으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런. .큰일이다, 유치부에서 까지 새벽예배 설교를 하실줄이야. .. .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말하면 아들이 새벽예배를 안가도 된다고 할지 궁리를 모색하였습니다.
그러나. . “엄마 알람을 주일학교 찬양으로 해주시면 제가 더 잘 일어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새벽기도총진군 도전에 대한 기대와 결의에 찬 아들의 모습을 모른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정은 아이를 따라 작년 새벽기도총진군을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또다시 피해갈수 없는 새벽기도 총진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7월말에 1동탄에서 2동탄으로 이사를 한터라 이번에도 아들이 새벽기도 총진군을 가자고 한다면 '거리가 멀어서 힘들것 같다는 핑계'거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새벽기도총진군에 대한 아들의 의지는 불타고 있었습니다.
총진군이 시작되는 첫째날 새벽.
아들은 잠이 들기전 알람을 맞춰놨는지 여러 번 확인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늦게까지 자고 싶었던 저는 아들 몰래 알람을 끄고 아침까지 푹 잠을 잤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깜짝놀란 아들이 벌떡 일어나며 “엄마 몇 시야? 알람 못 들었어?”라고 말하는데 저는 어어. .알람이 왜 안울렸지? 하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 순간 이불속에서 서럽게 흐느끼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어깨가 들썩이도록 한참을 흐느끼는 아들의 모습을보며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부모된자가, 자식을깨워 새벽예배를 나가도 부족한데 새벽예배를 사모하는 아들의 알람을 꺼버리는 엄마라니. . .제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못나보였습니다.
속상해하던 아들에게 아빠는 한 술 더떠 유년부에서 개근하면 주는 선물 아빠가 10개사줄께! 새벽예배 가지말자” 라고 다독였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선물받으려는게 아니라며 화를내며 더욱 속상해하였습니다.
그날. .그렇게 속상해하는 아들을 등교시키고 남편과 저는 잠깐의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보 우리가 애들을 깨워서 같이 새벽기도 가보자! 라고 말은 못할지언정, "개근상 10개 사줄테니 새벽기도 가지 말자" 라고 말하는건 쫌 아니였것같아”라고 말하자 남편도 자신의 언행이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숙이며 ”응 내가 생각해도 너무 아니였던것 같네. 내일부터 총진군 같이 가보자”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총진군은 다시 시작되었고, 총 21일중 3일을 빠지긴 했지만 나머지의 날들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총진군새벽예배를 통해 아들에게 이끌려 나오는 예배가 아닌, 자녀를 끌어줄 수 있는 신앙과 믿음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벽기도총진군 마지막날을 앞둔 어제 저녁. 침대 매트리스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던 두 아들의 입에서 익숙한 문구가 들려 자세히 귀를 기울여 보니, 이런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자는건 못해도 먹고는 산다”
“자는건 못해도 먹고는 산다”
아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오고, 아이들을 통해서 예배를 회복하며 깨닫게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시온교회 성도님들 [자는건 못해도 먹고는 산다] 새벽기도 총진군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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