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기도총진군체험기
새벽기도총진군체험기
한빛5속회 부속장, 2부 히엘찬양팀, 영아부 반주이자 교사를 하고 있는 아들셋 엄마 차은미B 집사입니다.
이번 총진군에 막내아들과 함께 완주하며 깨달아진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주 찬양팀을 서야했고, 아이들을 새벽까지 데리고 가는걸 반대하는 아빠의 생각도 알고.. 찬양팀 때문에 일찍 가야하니.. 아이들을 깨울 생각도 안하고 혼자 갔지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왜 안깨웠냐며 화를 내는 막내아들을 보고, 다음날 부터 깨워볼까? 싶더라고요.
둘째날. 아빠가 깰까봐 작게 "새벽기도 갈사람~" 했더니~ 혼자 벌떡일어나는 8살아이만 데리고 총진군에 참여했습니다. 형아들은... 첫날 못가서 이미 개근못한다며~ 그냥잔다고 하는데... 이 아이는 그래도 갈꺼라며 따라나서더라구요. ^^
결국 이 아이를 통해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교회에 계속 일찍 따라오니.. 아는 집사님들과 선생님들이 챙겨주시는 간식이 두둑해진 아이는... 집에 돌아와 형아에게 젤리를 나누어주며 내가 새벽기도 갔다와서~ 주는거라고 인심을 쓰고... 하나만 더 달라고 찡찡거리는 둘째아이를보며...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13:12) ' 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찬양팀에 비타음료수를 사들고 갔습니다. 매일 일찍와 찬양하는분들이 대단스럽기도하고... 각자의 사정을 더 알기에.. 새벽에 강장제의 힘을 나누고자~ 그런데... 우리 찬양팀에만 나누자니~ 앞에 계시는 교역자분들이 눈에 밟히더라고요.ㅜㅜ
도대체 몇시에 나오시는지.. 아무리 일찍와도 꼭 앞에 나와서 맞아주시는 하명수목사님, 천순복전도사님. 등등. 그분들을 위해 다음날도 사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분들보다 더 일찍 와서 앞에서 스티커와 설교용지를 나눠주시는 안내팀분들이 눈앞에 밟혀ㅠㅠ 그 다음날은 또 안내팀을 위해 비타음료를 사들고 왔습니다. 그냥 스티커만 받고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비타음료를 하나 나누고 나니~ 이분들은 일주일씩 맡아서 돌아가는게 아니라...21일을 다 하고 계셨다는것도 알게되었고... 추워도 비가와도 제일 일찍 와 밖에서 환히 맞아 주신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음료하나를 나누었을뿐인데.. 다음날부터 저희 아이를 기억하시고, "축복한다~" 하시며 안아주시고 아는척해주시고.... 1층밖에서 안내해주시는분들이 너무 고맙다며 모두 인사해주러 오시니 오히려 작은손이 너무 민망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총진군에 작은 나눔을 통해 나눔의기쁨, 인사의 기쁨도 맛본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자전거를 타고 교회에 도착했는데.. 아이가 뒤에서 졸다가 저 음료를 떨어뜨릴까봐 꼭 안고있던 모습이 감동이 되어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렇게 기쁘게 매일 총진군에 참여하다 식당봉사를 하루 하게 되었습니다. 설거지까지 해보니 너무 덥고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또 매일 하시는 분들은 또 어떤분들인가.... 차량팀은 또 어떤분들인가... 도대체 왜이렇게 대단한분들이 많은가~
나는 고작 일주일 찬양하고, 영아부 아이들 간식나눔 몇일하고, 내 아이 하나 데리고 오는것도 힘들다고 투덜대던 제가 정말 한없이 부족한 인간이구나를 느꼈습니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우리아이는 얼마나 힘들까? 싶은순간... 역시나 아빠가 졸고있는 아이에게 그만하라고 권유했고, 온갖 회유를 하고 있는데....
막내아들이 그때 당당히 "그런데 아빠는 왜 교회에 안와? 도대체 왜 아빠만 안오는거야?" 하더라고요. 그 순간 당황한 아빠는... "니네엄마가 바빠서 그래~" 라는 핑계를 대더라고요.
그런데 그날부터 전도에 대한 사명을 회복하는 말씀, 또 가정회복에 대한 말씀도 이어지며 '물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형제여 물속에 빠져간다' 하는 찬양에 저는 그만 오열을ㅠㅠ
그러면서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내가 내 사역을 한다는 핑계에... 솔직히 영혼구원은 뒷전이지않았나..
그래서 가장 시급한 남편의 영혼구원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고, 총진군 마지막날 3~4년만에 남편은 다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영아부에 양해를 구했고... 남편과 함께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남편이 하나님 만날때 까지 함께기도해주시고, 혹 교사로 반주자로 섬기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일손 하나하나가 귀한 영아부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연산문제 한장 공부하는데 자기공부를 빨리 끝내야 일찍자서 교회간다고~ 애쓰는 막내아들을 보며 정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구나 했고,
솔직히 뒷전이었던 영혼구원. 이번 총진군을 통해 무엇을 회복해야하는지,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도 알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첨부 파일 |
---|---|---|---|---|
64 | 2023년 새벽총진군 인생회복 1 | 김분자 | 161 | |
63 | 2023년 새벽기도 총진군 간증 (유혜미A집사) | 유혜미 | 176 | |
62 | 2023새벽기도총진군의 감동을 이은 제1회 토우새 새벽기도총진군^^ | 이은선 | 123 | |
61 | 2023년 새벽기도 총진군 "감사와 은혜의 회복" (김태연 집사) | 김태연 | 116 | |
60 | 2023 새벽기도의 축제, '회복인생' 총진군(박선혜집사) | 박선혜 | 99 | |
59 | 2023 새벽기도총진군 간증문(우경화 집사) | 우경화 | 114 | |
58 | 2023 총진군 간증 (이빛나라성도) | 이빛나라 | 110 | |
57 | 2023년 새벽기도 총진군 간증(권나헤 성도) | 권나헤 | 97 | |
56 | 나눔,인사의 기쁨과 영혼구원 회복. | 차은미B | 119 | |
55 | 새벽기도 총진군의 은혜 | 이은주 | 518 | |
54 | 안녕하세요! 중등부 최명지입니다.(2017새벽기도 총진군) | 최명지 | 647 | |
53 | 감사했던 새벽기도 총진군!!! 2 | 김옥연 | 796 | |
52 | 2017년 새벽기도 총진군 \" 하나님의군대 \" | 천순복 | 608 | |
51 | 생애 10년 간 조심스레 품은 소망 1 | 신원장 | 482 | |
50 | 2016년 새벽기도 총진군을 마치며 1 | 조순옥 | 63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