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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토) 감사의 글
2021-07-24 10:49:38
유덕수
조회수   320

7월24일(토) 감사의 글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온의 교우님들 감사합니다.
제 아내 배기열 권사의 하늘나라 입성이 있은지 벌써 두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남은 제가 아내와 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큰 위로를 어찌 잊겠습니까? 아내 또한 병상에서 병마와 싸우며, 생존하는 동안 수없이 여러분의 진심어린 위로와 끊임없는 기도에 늘 입에는 감사를 달고,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 했답니다. 우리 교우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게 해 달라고...
그래서 저희부부는 그 고난이 행복한 시간이요. 축복된 시간 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평안을 누리며, 자기의 전부였던 믿음의 소망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 놓고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도 영상으로 아침예배를 드리고, 독산성 세마대지를 오르며, 들꽃들의 꽃내음을 맡았고, 이른아침 부터 한여름 살기위해 날개를 부대끼는 매미의 청량한 노래소리를 들었습니다. 수많은 들풀, 망개나무, 질경이,민들레, 산딸기나무, 아름드리 참나무, 소나무 등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요즘은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여 집니다. 또 걸으니 이번엔 회색빛 산비둘기 한마리가 머리를 갸우뚱 대며 귀엽게 다가 왔습니다. 늘 그랬듯이 이 풍경을 아내에게 소곤소곤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동안의 교우님들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 하겠습니다. 배권사의 소망처럼 교우님들의 가정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성도님들의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성전에서 뵐수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일이 찿아뵙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그동안 베풀어 주신 많은 교우님들의 크신 사랑에 다시한번 서면을 통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덕수 권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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