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뉴스
시온뉴스
[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김강한 김믿음 김드림 2023년 7월 27일 출생
2020년 12월 결혼한 저희 부부는 순리에 따라 아이를 가지기 원했지만 2년 남짓 아이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2022년 9월, 교회 새벽기도총진군에 참여해 기도하던 중 난임의 다른 시술 과정들을 생략하고 바로 시험관을 시도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 자가 주사를 놓으며 아이를 기다렸고, 12월 26일 첫 번째 시험관에서 쌍둥이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기대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부부에게 맡겨주신 새 생명에 감사하며 각각 샬롬 사랑이라는 태명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2주 뒤 세 번째 새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선물 같은 아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이런 축복을 허락하셨는지 참 감사했습니다.
이 소중한 생명들을 통해 우리 부부를 강하게 훈련하시고자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중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부족한 저희 부부가 온전한 부모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세쌍둥이의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과 현실적 상황들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부모님들과 속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산모와 태중의 아이들이 출산하는 그날까지 건강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20주 차에 이미 단태아 만삭처럼 불러온 배로 동탄시온교회의 바나바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함께한 바나바 성도님들의 많은 축하와 기도 덕분에 무사히 7주 교육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에 힘쓰며 새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모범적인 평신도 바나바처럼 우리 아이들을 신앙의 길로 잘 정착시키자고 다짐했습니다.
세쌍둥이 가족들이 찍은 기념사진. 세쌍둥이를 품은 34주 2일간 저희가 속한 공동체의 끊이지 않는 기도와 보살핌, 담당 교역자분들의 중보기도 속에서 세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배에 손을 얹으며 눈물로 기도해주신 속회 식구들과 교회 성도분들께도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일 4:12)는 말씀처럼 ‘강한 믿음 드림’이가 저희에게 찾아왔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의
‘강한’, 모두가 현상과 현실을 바라볼 때 믿음의 말을 하는 아이 ‘믿음’, 선물로 찾아온 세 번째 아들이자 그의 인생과 삼둥이들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드림’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용현 주소담 부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6362572 2024-05-25 03:10
댓글